증소(橧巢)  김신겸(金信謙)


자는 존보(尊甫) 호는 증소(橧巢). 아버지는 진사 김창업(金昌業)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全州李氏)로 익풍군(益豐君) 이속(李涑)의 딸이다. 숙부인 김창흡(金昌翕)을 사사(師事)로 하였다.

1721년(경종 1)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큰아버지인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이 노론 4대신의 한 사람으로 신임사화에 거제도로 유배될 때 연루되어 함께 유배되었다. 1725년(영조 1)에 풀려나 내시교관(內侍敎官)에 임명되었으나 취임하지 않고 강원도 영월의 산중에 들어가 산수를 즐기면서 후진 교육에 힘썼다.

김신겸은 당시의 석학인 민우수(閔遇洙)·유숙기(兪肅基)·이봉상(李鳳祥) 등과 더불어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명덕설(明德說) 등을 강론하였다. 그는 시문에 뛰어나 많은 저술을 남겼는데 특히 「백육애음(百六哀吟)」이라는 사우(師友)들 106명의 행적을 읊은 대서사시를 남겼다.

그는 전국 각지의 명승고적·명산·바다·도서 등지를 두루 구경하고 사적·풍속·지리·산물 등을 소개한 기행문을 많이 남겼다.

이조판서 겸 좨주(祭酒)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경(文敬)으로 철종14년(1863)에 받았다.

저서로는 『증소집(橧巢集)』 10권 5책이 있다.



[문과] 경종(景宗) 1년(1721) 신축(辛丑) 식년시(式年試) [진사] 1등(一等) 1[壯元]위


증소집(橧巢集)

저자 : 문정공(상헌)파  신겸(信謙)

생(生) : 1693.02.08

졸(卒) : 1738.02.07

경자(庚子)진사(進士) 증(贈)이조(吏曹)판서(判書) 

조선후기 학자 김신겸의 시·서(書)·기·제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10권 5책. 필사본. 서문·발문이 없어 편자와 간행 여부는 미상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6에 시 720수 권7·8에 서(書) 10편 제문 42편 서(序) 4편 기(記) 8편 권9에 제발 7편 행장 4편 애사 6편 권10에 묘지 4편 묘표 4편 유사 4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주로 전국 각지의 명산 대천·정루(亭樓)·명승 고적 등을 읊은 것이 많다. 그 가운데 「백육애음(百六哀吟)」은 친족과 사우들의 행적을 칠언절구로 읊은 것으로 각 편마다 성명·호·관직 등을 기재하고 아울러 소서(小序)를 붙였다. 이는 김수항(金壽恒) 및 김창집(金昌集) 6형제를 비롯 이기지(李器之)·민우수(閔遇洙)·이건명(李健命)·권상하(權尙夏) 등 당시의 석학 106인의 행적을 집대성한 일대 서사시이다.

서(書) 가운데 별지와 답목(答目)에는 주로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과 허령불매(虛靈不昧)의 심성론(心性論)이 언급되어 있다. 한편 『서명(西銘)』의 천인일체사상(天人一體思想)과 존심양성(存心養性)의 수행 방법을 강조하는 내용 및 경전의 훈고(訓詁)에 대한 논술 등도 포함되어 있다.

제문에는 당시 석학들에 대한 것이 많아 저자가 교유한 인사들의 면모를 알 수 있다. 기 가운데 「행정제승기(杏亭諸勝記)」는 저자가 한때 산수를 찾아 우거(寓居)하였던 강원도 영월 정양산성(正陽山城)에 있는 행정을 중심으로 주변의 봉래산(蓬萊山)·금강정(錦江亭)·청령포(淸泠浦)·노릉사(魯陵寺)·창절사(彰節祠) 등 많은 명승 고적을 소상하게 소개한 글이다.「유박연기(遊朴淵記)」는 송도(松都)의 박연폭포를 비롯해 많은 고적을 유람하며 기록한 것이다.

또한 「도유기(島遊記)」는 서해안의 안면도(安眠島)·간월도(看月島) 등 여러 섬을 두루 돌아보고 각 섬의 풍속·지리·물산 등을 자세히 소개한 것이다.
안동김씨대종중
문정공(상헌)파
신겸(信謙)
자(字)존보(尊甫)
호(號)증소(橧巢)
시호(諡號)문경(文敬)으로 맑은 덕이있고 널리 들은 것이 많음을(淸德博聞) 문(文)
이라 하고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공경하고 경계함을(夙夜敬戒) 경(敬)이라
한다
생(生)1693년 계유(癸酉) 02월 08일
관직(官職)경자(庚子)진사(進士)
증(贈)이조(吏曹)판서(判書)
저서(著書)증소집(橧巢集)
 내시교관(內寺敎官)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졸(卒)1738년 무오(戊午) 02월 07일
배(配)증(贈)정부인(貞夫人)완산이씨(完山李氏)
생(生)1692년 임신(壬申) 월 일
졸(卒)1724년 갑진(甲辰) 12월 17일
묘(墓)양지 주서면 반정리(半程里)
 지(誌)는 족증손(族曾孫) 매순(邁淳)이 짓고 부인(夫人) 지(誌)는 대
 사헌(大司憲) 민우수(閔遇洙)가 지었다
오좌(午坐) 합폄(合窆)
 부(父)좌의정(左議政) 신명(頣命)
 조(祖)교리(敎理) 증(贈)영의정(領議政) 민채(敏采)
 증조(曾祖)영의정(領議政) 문정공(文貞公) 경흥(敬興)
 외조(外祖)문(文)판서(判書) 김만중(金萬重) 본(本) 광산(光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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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17 세18 세19 세20 세
광찬(光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