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균집(蒼筠集)

저자 : 수편  기보(箕報)

생(生) : 1531.05.01

졸(卒) : 1588.01.01

음(蔭)회인(懷仁)현감(縣監) 

『창균집(蒼筠集)』이 언제 편찬되어 발간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류심춘(柳尋春 1763~1834)의 서문과 이태순(李泰淳 1759~1840)의 발문으로 미루어 조선 후기에 간행되었을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창균집은 현재 안동대학교 도서관 한국국학진흥원 도서관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전남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2권 1책의 목판본으로 크기는 가로 20.1㎝ 세로 29.7㎝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창균선생유고(蒼筠先生遺稿)이다. 어미는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로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 행수는 10행 한 행의 자수는 18자 주석은 쌍행이다.
책머리에 류심춘의 서문이 있다. 권1에는 「관동행록(關東行錄)」 등 55수의 시가 실려 있고 권2는 소(疏) 지(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폐소(陳弊疏)」는 회인현감으로 있던 1588년에 지은 것으로 과중한 공부(貢賦)를 감면해 줄 것을 청원하는 내용이다.
지(識) 「왕고삼당선생삼귀정현판지(王考三塘先生三龜亭懸板識)」 1편 뇌사(?詞) 1편 만사 2편 「퇴계선생서(退溪先生書)」 3편과 김원행(金元行)의 묘갈음기 김제순(金濟淳)의 유사가 있다.
책 끝에 이태순(李泰淳)의 후지가 있다.
김기보는 이황의 문하 중에서 사장으로 확고한 평가를 받았으나 평가에 비해 전해 오는 저술은 너무나 소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