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집(庸齋集)

저자 : 휴암공(상준)파  근행(謹行)

생(生) : 1713..

졸(卒) : 1784.05.10

경신(庚申)진사(進士) 익위사(翊衛司)세마(洗馬) 인천(仁川)부사(府使) 

조선 시대 용재(庸齋) 김근행(金謹行 1713~1784)의 문집이다.
저자의 문집은 여러 명이 나누어 필사한 각필사본(各筆寫本)으로 본문의 오자와 낙자에 대한 교정부호와 연작시나 산문의 경우 하나의 작품 내에서도 산절(刪節) 대상의 표시 및 제목이나 목록에 시문의 초선을 위해 가점이 되어 있는 점 목록과 본문의 수록 내용에 일부 차이가 보이는 점 내용이 보충될 것을 대비하여 작품과 작품 사이에 공백을 두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정리 단계의 사본으로 보인다.
본집은 15권 15책이다.
권수에 총목이 있으며 권1ㆍ3ㆍ5를 제외한 나머지 권에는 권목이 있다.
권1~2는 시(詩) 소(疏)이다. 소는 모두 의소(擬疏)로서 1749년 성균관의 유생 구건(具楗)이 권상하(權尙夏)의 행장과 관련하여 스승인 한원진(韓元震)을 변호하기 위하여 지은 〈의상변사무소(擬上辨師誣疏)〉와 탕평책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시비와 선악의 구별을 모호하게 만드는 것을 지적한 〈의상론탕평소(擬上論蕩平疏)〉 등이다.
권5~9의 전반부는 서(書)이다. 스승 한원진에게 보낸 편지에는 기질설(氣質說) 등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개진하고 질정을 청하는 내용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