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報恩郡守)  김순행(金純行)


자는 성중(誠仲)이다.

상국(相國) 문충공(文忠公) 김상용(金尙容)의 후손으로 고조는 이조참판(吏曹參判) 김광현(金光炫)이고 증조부는 수원부사(水原府使) 증 이조참의(贈吏曹參議) 김수인(金壽仁)이며 조부는 진사 증 이조참판(贈吏曹參判) 김성우(金盛遇)이다. 부친 부사(府使) 김시보(金時保)와 모친 군수(郡守) 윤항(尹杭)의 딸 파평윤씨(坡平尹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한성부우윤(漢城府右尹) 증 영의정(贈領議政) 어사형(魚史衡)의 딸 함종어씨(咸從魚氏)이다.

가풍(家風)을 이어받아서 성품이 온유하였고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잠시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았으며 어린 나이에 모친의 병수발을 드는 모습이 마치 어른과도 같았다. 부모상을 치를 때에는 몸이 상할 정도로 애통함을 표하면서도 상례(喪禮)에 어긋남이 없었다.

학문에도 독실하여서 사림(士林)들의 칭송을 받았다.

집안의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포음(圃陰) 김창집(金昌緝) 등과 함께 문장과 도학(道學)으로 세상에 이름이 알려졌다.

관직은 동몽교관(童蒙敎官)‧장악원주부(掌樂院主簿)‧보은현감(報恩縣監) 등을 역임하였다. 현감으로 재직 시에 선정(善政)을 베풀고 기근을 구휼하였다.

슬하에 5남을 두었는데 김이진(金履晉)‧김이점(金履漸)‧김이소(金履泰) 등이다.


숙종(肅宗) 40년(1714) 갑오(甲午) 증광시(增廣試) [생원] 3등(三等) 13위



안동김씨대종중
문충공(상용)파
순행(純行)
자(字)성중(誠中)
호(號)추암(揫庵)
생(生)1683년 계해(癸亥) 03월 03일
관직(官職)갑오(甲午)생원(生員)
보은(報恩)군수(郡守)
 경종이 지병이 있어 장성한 뒤에도 후사가 없어서 삼종(三宗) 혈통(血統)
  중에 연잉군(延㭁君)이 유일하여 선대왕(先大王)께서 내전(內殿)에 유탁
 (遺托) 하였었다 흉도(凶徒)들이 비밀히 도와주기로 체결하고 아들에게 전
 함에 이익을 생각하여 내지(內旨)를 교묘히 꾸며 종실중에 선택하여 이어야
  한다는 후사에 대한 음모를 공이듣고 당시 조신들인 사대신에 알리니 대신
 들이 대비전에 건저(建儲)를 세우기를 청하니 대비전에서 손수 써서 대신들
 에게 연잉군을 세제(世弟)로 삼는다는 교서를 내렸다.국본(國本)이 정해지
 자 비로소 인심이 모두 즐거워하였다. 이는 신축년 八월의 일이다.
졸(卒)0000년 10월 18일
배(配)증(贈)정부인(貞夫人)함종어씨(咸從魚氏)
생(生)1683년 계해(癸亥) 월 일
졸(卒)1767년 정해(丁亥) 10월 29일
묘(墓)광주군 중부면(中部面) 엄미리(奄尾里) 남한동(南漢東) 도마치(道馬峙)
 서쪽 기슭
 지(誌)는 남이곤(南履坤)이 지었다
갑좌(甲坐) 합폄(合窆)
 부(父)우윤(右尹) 증(贈)영의정(領議政) 사형(史衡)
 조(祖)감사(監司) 진익(震翼)
 증조(曾祖)판관(判官) 한명(漢明)
 외조(外祖)승지(承旨) 류거(柳椐) 본(本) 전주(全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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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세18 세19 세20 세21 세
수인(壽仁)